
"세계시민이라면 우선 머릿속에 세계지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. 그 세계지도 안에는 우리가 필요한 나라뿐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나라들도 골고루 들어 있어야 한다. 미국, 유럽, 일본, 중국도 있지만 소말리아, 라이베리아, 네팔 등 작고 힘없는 나라, 그래서 우리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도 빠짐없이 들어 있어야 한다. 이와 더불어 가슴에는 세계의 식량 위기, 지구 온난화, 에이즈 확산, 그리고 하루 천 원 미만으로 살아가야 하는 절대 빈곤의 현실 등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담고 있어야 한다.
나는 이런 세계시민 의식이 있으면 좋고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이라고 믿는다. 21세기에는 세계시민 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, 특히 우리 젊은이들이 마땅히 해야 할 시대적 과제이자 역할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."
- 한비야 -
가을을 맞아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전시회가 찾아옵니다. <나마스떼! 동그라미 그리기>는 성취공간 펭귄에서 펼쳐지는 대학생 아마추어 사진가 곽동혁(고려대 생명유전공학03)의 첫 개인전입니다. 네팔 카트만두의 비도다야 학교 아이들과 교감했던 시간을 사진전으로 이어가고, 전시를 찾은 이들이 네팔 친구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. 더불어 코피온과 함께 네팔물품 판매도 진행하며 모든 수익금을 비도다야 학교로 기부할 예정입니다. 단순히 일회성 전시로 끝나는 게 아니라, 먼 곳의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손을 잡고 함께 둥근 원을 이루자는 것이지요. 대학생 아마추어 사진가의 전시회는 한국과 네팔을 오가며 희망을 전하는 매개체로서 작지만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.
* 문의 : kdhyugi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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